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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별
작성일 2018-01-22 (월)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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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소의 정신 '와비사비' ”     일본여행,도쿄,와비사비

간소의 정신 '와비사비'

초가지붕 절집에서 난생 처음 차잎을 절구에 곱게 갈아 물에 섞은 '맛차(抹茶․가루차)'를 마셨다. 일본의 차문화는 가마쿠라 시대 승려 에이사이(榮西)가 송나라에서 차문화를 들여오면서 시작됐다. 그는 1191년에 맛차 제조법과 묘목을 들여와 전했다. 당시 주로 사찰에서 마시던 차는 상류층은 물론 서민의 기호품으로 번져나갔다. 지금의 커피 같은 기호식품이었다. 초가지붕의 절집 곁에서 맛차를 마시는 분위기는 은은하며 독특했다.
딸랑딸랑, 실바람에 실려오는 방울 종소리를 들으며 맛차를 마시는 마음에 끝 모를 평안이 밀려왔다.

"이거 형용할 수 없이 평안하고 그윽하네요."

아이마냥 좋아하는 내 말에, 동행했던 와세다대 오오무라 마스오 교수님께서 답하셨다.

"이런 분위기를 바로 와비사비라고 하지요."

내가 '와비사비'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것은 바로 이때였다.
손님을 검소한 방에서 조용히 모시는 전통, 절의 건물도 초가지붕으로 씌우는 그늘진 분위기. 조금 풀어 표현하자면, 간소(簡素)의 정신 혹은 가난함과 외로움을 즐기는 풍류정신이라고나 할까.

김응교 <일본적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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