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교육 아이템이 숨어 있는 놀이
요리는 아이에게 신기한 과학 실험실이자 생생한 자연 학습실이며, 온갖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력 교실이 될 수 있답니다.
채소와 육류 해물 등 각종 재료를 직접 다루고 관찰하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서대로 진행해야만 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성과 이해력 등을 높여나갈 수 있지요.
여기에 엄마의 족집게 질문이 더해진다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이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배추를 절일 때 "배추가 왜 쭈글쭈글해졌을까?"라고 물으면서 삼투압의 원리를, 깍두기를 썰면서 "기다란 무를 자르니 원통이 생기고, 원통을 자르니 직육면체가 됐네." 하며 도형 공부를 익히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다양한 반응을 보여서,
"왜 오징어 눈이 다리 위에 있죠?" 오징어 요리를 하며 스스로 탐구력을 기르고,
"달걀이 서서히 익는 게 보여요." 달걀찜을 하면서 열에너지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진달래 화전을 먹은 후 "입 속이 빨개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표현력을 기를 수도 있구요.
이 책의 각 요리마다 소개되는 <족집게 정보>, <학습 포인트>, <요리 포인트>, <재미있는 놀이>, <알아봅시다>가 엄마의 준비를 돕는 내용이라 할 수 있으며, 충분히 숙지하고 적절한 과정에 언급하여 줄 수 있다면 보다 의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궁무진한 교육 아이템이 숨어있는 요리!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랍니다.
엄마와 함께라면 더욱 신이 나지요.
|
공지사항 
독자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