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을 지도하시는 선생님께
수능이 끝났습니다. 올 한 해동안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논술과 면접이 남아있지요.
그런데 요즘 면접을 보면 예전과 다르게 독창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먼저 "학생이 면접관이라면 무엇을 묻겠는가?"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은
"그러면 그 질문에 학생은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이런 식이지요.
결코 숙제하듯 준비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부터 순발력있게 기발한 발상을 내놓는 연습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모범적인 답안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을 반영한 독특한 논술을 하면, 아주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이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창의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저희 <리수>가 펴낸 <처음부터 기발한 놈 없다>(이일경 지음)는 창의력을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으로서, 특히 청소년들이 대입을 염두해 두지 않더라도 한 번 쯤은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처럼 부담 없이 읽어가면서, 이 생각에 저 생각을 보태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엣기스만을 찾아내는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소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창의력 습관을 들이기 위한 워밍업 6가지
1.나는 디지털 시대의 마지막 피터팬이고 싶다.(호기심) 2.님을 만나야 뽕을 따고, 꿈을 꾸어야 창의력을 딴다.(꿈) 3.뚫어지게 보면 세상도 진짜 뚫린다.(흥미와 관심) 4.생각, 쥐어짜면 작아질 뿐 툭툭 터트려라.(자유) 5.생각을 머리에서 몰아내자.(실천) 6.100% 열정 충전! 디지털 오뚝이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열정)
제2장 창의력도 연습이다
1.나는 불량감자가 좋다. 2.말끝마다 부정문을 만든다. 3.모든 이론에 의심부터 하고 본다. 4.말도 안 되는 질문이 더 좋다. 5.줏대 없을 정도로 남의 입장만 대변한다. 6.숲은 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무만 본다. 7.문제가 있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는다. 8.그래도 창의력 때문에 죽을 수는 없다. 9.스피디한 세상, 나는 천천히 산다. 10.스치는 생각에 반드시 목숨건다. 11.우기고 보자. 내 논리가 최고. 12.좀 비열해도 약점만은 꼭 건드린다. 13.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만 간다면 바랄 게 없다. 14.어두운 등잔 밑은 필수 순찰 코스. 15.나는 틀린 답이 좋다. 많을수록 더 좋다. 16.실패의 순간은 즐겁다.
저자 : 이일경(「저는 컴퓨터를 하나도 모르는데요」등 )
나래이동통신, 제일기획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eOK Communication(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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