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진품명품을 보면서 작은 연적 하나에도 몇 천만 원의 감정가가 매겨질 때의 놀라움.
과연 어떤 점이 그런 가치를 부여한 것일까.
그리고 자그마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붙여지던 길고 긴 명칭들.
그 명칭들은 어떤 규칙에 따라 명해지는 것인가.
우리 도자기에 얽힌 역사와 정신 그리고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내용을 담은 책, <도자기와의 만남>.
어떤 도자기가 좋은 도자기인가.
도자기 값은 어떻게 매겨지나.
도자기에 그려진 문양들마다는 각기 다른 의미가 있다던데.
본차이나는 정말 뼈로 만드는가.
왜 도예가들은 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며 망치로 깨는가.
이러한 의문들을 쉽게, 또 역사와 더불어 접할 수 있는 책!
오다 노부나가는 왜 우리 도자기에 주목했으며,
왜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 하는가.
'벤처의 두뇌' 격인 우리의 도공 1,000여 명을 납치하여 근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도자기 발전을 꾀한 일본.
그러나 모방의 나라 일본이 끝내 우리 도자기를 만들지 못하는 까닭은?
이제 도자기는 단순한 유물이기 전에 우리와 일본의 역사를 움직인 중요한 키워드였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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