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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9 (월)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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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던 나라에서 가보고 싶은 나라로
도서명 : 러시아 상상할 수 없었던 아름다움과 예술의 나라
예스24에 오른 독자서평입니다.
2003-09-22
작년에 읽은 리수의 책들--터키, 영국, 중국-에 이어 새로 발간된 러시아 이야기다. 러시아는 우리와 수교를 맺기 전에는 우리의 적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개방과 소련의 붕괴로 러시아는 군사대국이면서도 후진국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부산에 살다보니 시내 나가면 흔히 보이는 외국인이 바로 큰 키 혹은 한 덩치(^^)하는 러시아인들이다. 그래도 나랑 관계없을 것 같은 러시아에 대해 이 책 때문에 구미가 당긴다. 모자 안 쓰고 나섰다간 얼어죽는다는 러시아의 겨울(10월말부터 이듬해 5월초까지)을 제외한 언젠가 한번은 모스코바 혹은 쌍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를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천연색 사진으로 군데군데 소개된 러시아 옛 문화의 발자취도 멋있었는데다가 아무래도 물가가 싸기 때문(^^)에 부담이 덜해서인 것 같다(^^) 배낭여행기가 아닌 현지인들이 쓰는 각 나라별 보고서가 더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 책을 단숨에 읽으면서 가졌다 [20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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