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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kee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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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2-31 (금)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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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살아있는 땅
도서명 : 터키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인터넷 교보문고에 오른 독자서평입니다.
신화가 살아있는 땅 [keep219] ㅣ 2004-11-03 ㅣ
아시아대륙의 동쪽끝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썬 대륙의 서쪽끝에 있는 터키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터키를 찾아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던 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공부가 되었다.
터키는 유럽과 이슬람을 이어주는 다리같은 땅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라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반대쪽 바다건너편엔 그리스가 보일락 말락 하는 정도란다. 위치가 그러다보니 유럽이 아시아로 갈때 혹은 페르시아가 유럽을 정벌하러 갈때, 기독교가 유럽으로 퍼져갈때도 이 곳을 지나지 않을 수 없었나 보다. 유럽의 흔적과 기독교의 수많은 유적, 그리고 이슬람의 유적들이 혼존하는 이 나라를 꼭 가보고 싶다.
더군다나 먼 옛날 우리의 친척뻘인 돌궐족(투르크족)이 세운 나라라고 하니 궁금증은 더 커진다.
방대한 내용을 일반인이 읽을 수 있게 정리하려다 보니 책 자체로써는 가끔 부족하고 좀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편히 읽어가는 걸 방해하곤 한다. 특히 오스만 투르크나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해 좀 교과서적인 서술에 치중하지 않았나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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