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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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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9-05 (금) 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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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이런 나라였구나^^
도서명 : 터키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리브로에 오른 독자서평입니다.
작성일 : 2003년 5월 17일 토요일
터키는 정말 중요한 나라다. 역사의 기점이기도 하며, 1부 아나톨리아 이야기를 읽었을 땐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중요한 얘기들은 여기 다 나오는 것 같았다. 성경의 성지와 신화에 관련된 곳들과 불가사의 유적지. 이스탄불의 대단함 까지. 전국이 박물관이다. 여러 사진들 까지 보고나니 얼른 짐싸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터키가 이런 나라라는 것을 정말 몰랐다.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그러나 그동안 이렇게 얌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니! 터키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소개해 준 책이 있을까? 아직 이 책밖에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문화의 단상을 잘 나타내 주고 있어 반갑다.
터키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세속주의는 이슬람의 반대개념이다. 이것은 정치 종교를 엄격히 분리한다는 것인데 서구화로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터키의 수도가 이스탄불이 아니고 앙카라 라는 것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안 사실이다. 터키의 문화는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정도 많고 목욕탕 잘 가는 거 등등.. 친절하고 음식대접까지 좋아한다니 꼭 여행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터키와 우리나라는 역사상 교류관계도 활발했던 친한 사이였다. 터키를 두고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가깝다는 말은 두 나라가 여러 가지 면에서 운명적인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멀다는 것은 한국 사람의 가슴엔 쉽게 와 닿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책을 접하지 전에는 터키 라는 나라가 이렇게 가슴에 와 닿는 나라인지 나도 정말 몰랐기에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이 책을 펼치면 터키가 한층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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