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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5 (토)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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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서, 전통과 변혁이 공존하는 땅
도서명 : 터키 -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예스24(2003-01-05)에 오른 독자서평입니다.
사실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작년 월드컵 때부터가 아닐까 한다.
혈맹, 형제 나라를 자처하는 곳,
세계 어느 민족보다 한민족을 우대하고 사랑한다는 나라가
과연 어떤 나라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지금은 지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옛날에는 중국대륙을 호시탐탐 노리는 같은 오랑캐였던(?) 우리.
그래서 싸울 때는 최선을 다해서 싸웠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는 진정으로 어깨동무할 수 있는 오랜 친구였나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터키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문화 유적에 놀랐고,
세계 최고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우리의 인정을 뛰어넘는 그들의 친절에 놀랐다.
기독교, 이슬람교가 각자 그들의 독특한 개성으로 만들어낸 문화 유적을
하나하나 찾아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터키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그 꿈은 언젠가 꼭 이루어질 날이 있으리라 믿어본다.
처음부터 3분의 1지점까지는 딱딱하다고 느껴질만큼 지루한 감이 없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지 꼭 끝까지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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